목회서신

누가복음 20:1-9. 오늘의 세례 요한

사이트관리자 0 4,384 2022.03.10 01:38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3. 09. 수요일

누가복음 20:1-9. 오늘의 세례 요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은 성전 매매 행위의 뒷배로서 불의의 이득을 취하던 세력입니다. 예수님께서 장사꾼을 몰아내고, 성전에서 연일 말씀을 전하시자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 권위를 준 이가 누구인지 말하라.”고 하면서 시비를 겁니다. 즉답 대신 세례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인지 사람으로부터인지를 물으십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면 그가 증언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예수를 부인하는 것이고, 사람으로부터라고 하면 세례 요한의 권위를 부인하는 것이니 백성의 저항을 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모른다고 답합니다. 예수님을 철저히 부인하는 선입견에 사로잡힌 이들은 믿지 않기로 작정한 사람들입니다.

 

세례 요한은 메시아를 소개한 선지자입니다. 그의 경건한 삶과 사역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세례 요한 때문에 예수님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세례 요한을 하나님의 선지자로 인정하고 추종하는 백성들 때문에 원수의 계략이 실패합니다. 오늘의 대적들도 여전히 예수님을 부인하고, 믿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하지만 세례 요한처럼 경건하고 거룩한 성도들 덕분에 세상이 예수님께로 돌아옵니다. 성도를 보고 예수님을 봅니다. 성도의 언행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모든 죄인은 예수님을 소개하는 세례 요한이 필요합니다. 전하는 자 없이 듣지 못하고, 듣지 못하면 믿지 못합니다. 의심하고 믿지 못해 흔들릴 때마다 경건한 성도를 보고 믿음을 다시 붙들게 됩니다. 성도의 존재가 예수님의 증거입니다. 성도의 사랑과 헌신으로 예수님의 손길을 체험합니다. 성도의 희생으로 십자가의 사랑을 경험합니다. 예수님의 편지요 향기인 성도, 우리가 이토록 소중한 존재입니다. 잊지 마시고 꼭 기억하세요. 우리가 이 시대의 세례 요한입니다.

 

주님, 예수님의 증인으로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세례 요한임을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필요로 합니다.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보여주는 세례 요한이 필요합니다. 의심으로 흔들리는 사람도, 대적하는 악의적인 원수들도, 세례 요한을 보고 길을 찾습니다. 주님, 말세의 끝자락에 성도로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령 충만하여 권세 있는 증인으로, 순교적 사명으로 살겠습니다. 늘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예수님을 더욱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Theological Seminary 객원교수

Youtube: 황의정 목사; Facebook: 황의정 목사; www.douloschu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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