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0:27-40. 믿음대로 산다.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3. 12. 토요일

누가복음 20:27-40. 믿음대로 산다.

모세 율법에는 형이 아들이 없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에게 장가들어 대를 잇게 하는 형사취수법(신25:5-6)이 있습니다. 사두개인은 이 법을 들어 곤란한 질문을 합니다. 일곱 형제가 모두 한 여인에게 장가들었으니 부활 때에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는 것입니다. 사두개파는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고 믿습니다(행23:8). 자기들의 믿음을 따라 부활과 천국을 부인하려는 얄팍한 수입니다. 사두개파에게는 현세가 전부입니다. 영이 없다고 믿으니 내세도 없고, 하나님의 심판도 없는 것입니다. 훌륭한 신앙의 대가는 이 땅에서 잘 먹고 잘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두개인들이 로마 정부에 협조하면서 각종 이권을 챙기며, 백성들을 수탈하는 데 앞장섰던 것입니다. 심판을 안 믿으니 의인을 박해하고 죽이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자기 신앙 이상으로 고상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세계의 종교와 그 종교를 믿는 백성들의 삶이 증거입니다. 가까이는 우리 주변 사람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부활한 사람은 결혼하지 않습니다. 천사들과 동등하게 되어 영원히 죽지 않고 삽니다. 부활의 자녀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출3:6)이십니다. 이는 하나님은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부활 신앙은 성경적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사도들의 신앙이며, 믿음의 조상들의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바로 예수님의 신앙이며, 성령 하나님의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경건과 절제와 사랑과 희생과 섬김의 삶으로 내세를 준비하게 합니다. 부활 신앙은 다시 오실 예수님의 심판을 믿습니다. 사람들은 영원한 형벌의 지옥과 영원한 생명의 천국으로 갈라진다는 것을 믿습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6:8). 보이는 세상은 잠깐이지만 보이지 않는 천국은 영원합니다(고후 4:18). 사두개파처럼 육을 위하여 심고 썩어질 것을 거두시겠습니까? 아니면 성령을 위하여 심고 영생을 거두시겠습니까?

주님, 부활을 믿습니다. 천사가 있고, 영이 있음을 믿습니다. 산 자의 하나님 안에 우리가 살아있음을 믿습니다. 성령 안에서 천국을 소망하며 거룩함과 의로움을 추구하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을 믿습니다. 성경적 믿음, 역사적 믿음, 바른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 부활하는 성도들과 함께 주님을 맞이하겠습니다. 주님, 어서 오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Theological Seminary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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