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누가복음 21:10-24. 징조를 보는 사람

사이트관리자 0 4,392 2022.03.16 02:16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3. 15. 화요일

누가복음 21:10-24. 징조를 보는 사람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를 예언하실 때((21:6) 제자들은 징조를 물었습니다. 미혹하는 거짓 그리스도의 출현, 난리와 소요의 소문, 전쟁,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 그리고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하셨습니다. 실제로 AD 70년에 로마의 디도 장군에 의한 예루살렘 멸망과 성전 파괴 이전에 이런 징조들이 다 있었습니다. 로마와 파르티아 전쟁(36), 갈릴리와 나바티아 전쟁(36-37), 그리고 유대 전쟁이 있었습니다. 요세푸스에 의하면 이때 유대인 110만 명이 죽고, 97천 명이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46년에 예루살렘 기근과 네로 황제 시대의 로마 기근, 67년에는 예루살렘 지진이 있었고, 역사에 의하면 하늘에 나타난 특이한 징조도 있었습니다. 박해를 피해서 기독교인들이 피난 간 사실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도들이 박해당할 때 하나님께서 대답할 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며,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고 영혼을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사실 예수님 승천 후 약 30여 년 만에 있었던 이 유대 전쟁은 기독교회의 소멸의 위기였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다가올 재난에 대하여 대비할 수 있도록 징조를 알려주십니다. 말세의 끝부분을 사는 우리는 예수님 재림의 징조를 매일 보며 살고 있습니다. 징조를 무시하면 재앙을 고스란히 당하지만, 징조를 분별하고, 대비하면 재앙을 피하고,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오직 영적으로 깨어있는 사람들만이 이 징조를 바로 깨닫고, 준비합니다. 우리는 매일 전쟁과 기근과 지진과 이상기후의 소식을 들으며, 세계적인 전염병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 파괴의 예언처럼 예수님의 재림 예언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금 징조가 이렇게 넘치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고, 물질과 쾌락에 취하여 산다면 큰 재앙에 망할 것입니다.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16:3)는 주님의 말씀이 오늘 우리 귀에 쟁쟁하게 울립니다. 들리세요? 보이세요? 깨어있어야 합니다.

 

주님, 징조가 넘칩니다. 보는 눈과 듣는 귀, 그리고 깨닫는 마음을 주소서! 지혜로운 처녀들처럼 예수님 재림 맞이할 준비에 힘쓰겠습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버리고,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며, 섬기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신부인 교회 세우기에 힘쓰겠습니다. 임박한 재림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정신 차리고 살겠습니다. 주님,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Theological Seminary 객원교수

Youtube: 황의정 목사; Facebook: 황의정 목사; www.douloschu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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