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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6:1-9. 그릇된 종교적 열심

사이트관리자 0 5,688 2024.07.27 01:31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7. 26. 금요일

열왕기하 16:1-9. 그릇된 종교적 열심

 

유다 왕 요담의 아들 아하스가 스무 살에 즉위하여 16년을 통치합니다. 그는 다윗과 같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지 않고, 이스라엘 여러 왕의 길로 행합니다. 이방 신을 섬기고, 아들을 제물로 바치기도 합니다. 여러 산당에서 제사합니다. 아람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베가가 침공하자 앗수르 왕에게 뇌물을 바치며 도움을 구합니다.

 

왕의 신앙심왕들은 신을 의지하는 믿음이 특별합니다. 왕의 책무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앙심이 필요합니다. 여호와를 믿는 사람은 형통하고 평탄하여 태평성대를 이룹니다만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많은 시련과 고생을 겪습니다. 아하스는 다윗의 적통이지만 신앙적으로는 우상 숭배자의 후예가 되었습니다. 그 많고 좋은 조상들의 믿음을 본받지 못하고, 재앙과 반역과 약탈로 피폐한 이스라엘 왕들의 신앙을 본받는 것이 신기합니다.

상식적인 신앙신앙은 절대자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우리의 행복을 위한 것이며, 합리적이고 상식적입니다. 자기 아들을 우상에게 태워서 제물로 바치는 것은 우상숭배 중에서도 아주 사악한 경우입니다. 아하스 왕이 이스라엘 왕들의 신앙을 본받았는데, 당시 이스라엘은 반역에 반역이 이어지며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비상식적인 아하스의 신앙이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성경 말씀을 믿고, 성령의 초자연적인 역사를 믿지만 참 신앙은 상식적입니다.

사방의 대적들아하스 왕에게는 모두가 적입니다. 아람과 이스라엘이 연합하여 쳐들어왔습니다. 앗수르는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는 중이었습니다. 그런 앗수르 왕에게 구원요청을 합니다. 하나님의 원수가 되면 사방이 모두 원수가 됩니다. 하나님의 편에 굳게 서면 사방의 대적들이 굴복합니다. 열왕기에서 배우는 가장 큰 교훈입니다. 주님 한 분으로 만족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유다 아하스 왕의 어리석음과 그릇된 종교심에 놀랍니다. 어떤 왕은 자기가 무찌른 백성들의 신을 모셔다 섬기기도 하고, 아하스는 이스라엘의 비참한 현실을 보면서도 그들의 신을 섬기고 그들의 길을 갑니다. 주님, 분별하는 지혜를 주소서. 상식적인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 한 분만 의지하고 평탄하고 형통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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