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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2:1-12.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시다.

사이트관리자 0 5,508 2024.08.22 00:16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8. 21. 수요일

데살로니가전서 2:1-12.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시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한 자신의 솔직한 그러나 매우 담대한 말을 합니다. 고난과 능욕과 많은 싸움 중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간사함이나 부정이나 속임수 없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 복음을 전했으며,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자세로 했습니다. 아첨의 말이나 탐심의 탈을 쓰지 않았으며,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복음만이 아니라 목숨까지도 기쁘게 주려고 할 만큼 사랑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한 증인은 데살로니가 교회와 하나님이시라고 합니다.

 

복음은 고난 중에서 확산한다.세례 요한과 예수님 때부터 복음을 전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은 언제나 고난과 능욕과 많은 싸움을 동반한 강한 적대감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어려움 때문에 복음을 전하는 시대가 지나갔다는 패배주의는 성경적으로나 역사적으로 틀린 말입니다.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복음은 강하게 전파됩니다. 불순종과 게으름이 복음 전도를 방해합니다.

복음에 대한 확신과 사람 사랑이 동력이다바울은 박해 중에 복음을 전하면서 성도들을 위하여 목숨까지도 주기를 기뻐할 만큼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복음은 사랑으로 전달됩니다. 진리이지만 사랑으로 표현되지 않으면 가장 거부감이 많은 것이 복음입니다. 일 중심의 사람이 많은 수고에도 불구하고 열매가 적은 것은 사랑이 부족한 까닭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증인으로 삼고 사는 사람이다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필요를 공급받아 일합니다. 의롭고 옳고 흠이 없이 살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언제나 어디에나 계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고, 들으시고, 다 아십니다.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십니다. 항상 하나님을 의식하고 사는 것입니다. 코람 데오!(하나님 앞에서!) 세상은 몰라주고, 때로 오해하고, 억울하게 하지만, 가장 확실한 증인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의식하고 사는 것이 경건의 비밀입니다. 증인 하나님을 생각하고 위로를 받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사도 바울과 일행이 어떻게 살았는지, 어떻게 일했는지, 어떻게 사랑했는지를 보면서 감동받습니다. 하나님을 증인으로 삼고 사는 것이 이 모든 위대함의 비밀임을 깨닫습니다. 고난 중에, 박해 중에, 고된 노동 중에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운 사도 일행을 생각하면서 오늘 목회 상황이 어렵다고 생각했던, 신앙 생활하기 어려운 세상이라고 착각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복음의 열정과 목숨까지 기꺼이 내주는 사랑으로 다시 충만하게 은혜를 베풀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n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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