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하 19:9-15. 왕을 왕으로 모시라.

사이트관리자 0 1,365 2023.05.19 07:17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5. 18. 목요일

사무엘하 19:9-15. 왕을 왕으로 모시라.

 

온 이스라엘이 다윗을 다시 왕궁으로 모셔오기로 결정합니다. 자기들이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았던 압살롬이 죽었으니 원래 왕이었던 다윗, 모든 원수와 블레셋에서 구원한 다윗을 다시 왕으로 옹립하자는 것입니다. 민심을 전해 들은 다윗은 사독과 아비아달 제사장을 통해서 자신이 속한 유다 지파 장로들에게 이 일에 앞장서도록 독려합니다. 반란군 사령관이었던 아마사에게도 군대 지휘관으로 계속 기용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대 탕평책을 시행합니다.

 

다윗은 항상 왕이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름을 부은 때부터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이 스스로 나서서 왕권을 주장하지 않고, 백성들이 요청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사울 왕에게 쫓길 때, 유다 지파의 왕이 될 때,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될 때, 이번에 반란군에 쫓겨 피난했다가 다시 왕위에 복귀하는 때도 다윗은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왕이십니다. 그러나 각자가 믿고, 순종할 때까지는 하나님은 기다리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왕이심을 가장 잘 드러낸 왕입니다. 창조주이시고 우주를 통치하시며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전능하신 왕이시지만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 자에게는 왕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십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 백성이 다윗을 왕으로 삼고자 하여 결의하였을 때 모든 사람을 용서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지 않으면 왕이신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합니다. 왕이지만 왕이 아닌 다윗에게서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모습을 봅니다. 모든 죄인을 용서하고 받아주는 다윗에게서 믿는 자를 용서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봅니다.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고 삽니다. 생명이 주님의 것이므로 시간과 재능과 재물을 드려 왕으로 섬깁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의 하나님이요, 용서받고 용납된 우리의 영원한 왕이십니다.

 

기도: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하나님을 오늘도 믿고 의지합니다. 왕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가 믿든지 안 믿든지 상관없이 하나님은 항상 왕이십니다. 다만 제가 믿고 의지할 때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 은혜와 진리로 저를 다스리십니다. 저의 모든 허물과 죄를 용서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를 조건 없이 받아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항상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겠습니다. 하나님이 저의 왕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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