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1:15-22. 다윗의 용사들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5. 24. 수요일

사무엘하 21:15-22. 다윗의 용사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다윗이 위기에 처합니다. 나이가 들어 쇠약해진 다윗은 아비새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장수들은 왕에게 다시는 전쟁에 참여하지 말라고 간청합니다. 다윗에게는 십브개, 엘하난, 요나단과 같은 블레셋의 거인들을 무찌르는 장수들이 있습니다.

다윗의 실수 이후에 몰아쳤던 폭풍이 잠잠해지면서 체제도 정비하고, 전쟁을 치르는 쟁쟁한 장수들이 포진하여 나라가 강해집니다. 평생 전쟁터에서 싸웠던 다윗 왕이 이제 일선에서 물러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장수들을 세워주십니다. 스스로 할 수 없을 때 낙심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는 대안이 있습니다. 세월을 이길 장사는 없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항상 희망입니다. 골리앗과 같은 거인들이 아무리 많아도 블레셋은 다윗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강한 대적 덕분에 다윗은 항상 더 강해지고 높아졌으며, 오히려 블레셋 덕분이 위기를 모면한 때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우리의 대적보다 크신 하나님, 우리의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 우리의 시련보다 더 강한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다윗에게 용사들을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피할 길을 주시고, 구하는 것 보다 큰 것으로 넘치도록 부어주십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시27:1)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다윗이 늙고 쇠약해져서 전쟁터에서 위기를 맞이하지만 장수들의 도움으로 모면합니다. 스스로 전쟁에 나가 싸우기는 어려워졌지만, 거인 장수들도 거뜬히 무찌르는 용맹한 장수들이 있어서 안심입니다. 우리 삶에도 다윗의 장수와 같은 도움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우리의 문제보다 크시고, 우리의 대적보다 강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거나 두려움에 떨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가겠습니다. 나를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