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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1:1-9. 은혜받은 성도가 고난을 받는다.

사이트관리자 0 661 06.01 22:44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6. 01. 토요일

베드로전서 1:1-9. 은혜받은 성도가 고난을 받는다.

 

베드로 사도는 고난을 겪고 있는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편지를 쓰셨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이고, 성령이 거룩하게 하신 사람이며, 예수님의 피 뿌림을 받은 사람으로서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긍휼, 거듭남, 산소망, 유업, 그리고 영혼의 구원을 받은 자입니다. 이런 성도는 세상에서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게 됩니다. 믿음 때문입니다. 또 믿음 때문에 시험과 고난을 기쁘게 당하며, 장차 받을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바라고 살아갑니다.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성도와 고난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죄와 형벌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뜻은 성도가 세상을 구원하는 일에 동참하며 고난을 겪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고난은 선택이 아닙니다. 오직 근심으로, 억지로 고난을 겪을 것인가 아니면 크게 기뻐하며 당할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받은 은혜를 안다면 고난을 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믿음을 지키며,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1:29)라고 하셨습니다. “. . .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16:24)라고 하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성도의 구원과 거룩한 삶,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주신 목적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겪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은혜는 사모하나 고난은 회피할 수 없습니다. 또 고난은 기꺼이 받으면서 은혜를 거부할 수도 없습니다. 은혜받은 자가 고난을 인내하면서 하나님을 바로 섬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편리를 추구하는 세상, 이기적인 신앙으로 믿음의 본질이 흐려진 세상에서 시험과 고난을 기쁘게 감당하라는 말씀은 큰 도전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죄와 사망의 삶에서 선택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피 뿌림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다시 태어나 부활을 소망 중에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원의 유업을 확실하게 얻도록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이렇게 큰 은혜를 넘치도록 받은 제가 주님을 위해서 기꺼이 고난을 감내하며 믿음을 지키겠습니다. 꼭 붙잡아 주시고, 이끌어주소서. 예수님 재림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도록 금보다 더 귀한 믿음으로 살게 도와주소서. 주님께서 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으니 저도 주님을 위해서 나를 부인하고 저의 십자가를 지겠습니다. 주님, 결심대로 살 수 있도록 성령과 진리로 보호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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