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열왕기하 8:8-15. 열방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사이트관리자 0 126 07.07 23:22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7. 07. 주일

열왕기하 8:8-15. 열방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람 왕 벤하닷이 병들자 신복 하사엘을 엘리사에게 보내 병이 나을 것인지를 묻게 합니다. 엘리사는 병이 반드시 나으리라고 전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벤하닷은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합니다. 엘리사가 하사엘을 쏘아보다가 웁니다. 하사엘이 아람의 왕이 이스라엘에게 행할 악행을 미리 보았기 때문입니다. 벤하닷에게 돌아간 하사엘은 반드시 살아나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다음날 젖은 이불로 덮어 왕을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됩니다.

 

1. 벤하닷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였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선지자인 엘리사를 신뢰하고 자기의 병이 나을 것인지를 묻습니다. 벤하닷은 하나님의 능력의 덕을 본 것이 아니라 그 능력 때문에 여러 번 전쟁에서 패하였습니다. 여호와를 자신의 하나님으로 영접하지는 않지만, 그 능력을 빌어 자신의 미래를 알고 싶어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병을 고쳐 달라고 구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지적으로 아는 것과 하나님을 자기의 주()로 믿는 것은 천지 차입니다. 지적으로 아는 것을 믿음으로 착각하는 비극의 주인공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의 능력을 목격한 수많은 이들이 끝내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지 못하고, 오히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습니다. 믿음은 말씀을 들음에서 납니다. 기적은 몽학 선생과 같이 우리가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합니다. 기적보다 말씀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2. 엘리사는 벤하닷의 병이 나을 것이라고 전하라고 하시면서도 그가 반드시 죽으리라고 합니다. 병으로 죽지 않고, 하사엘에게 살해당할 것을 아신 것입니다. 벤하닷에게는 그가 물어본 것만 답해주셨습니다. 사람은 믿음 만큼 기도하고, 구한 만큼 받습니다. 3. 하사엘의 만행을 미리 보고 우는 선지자의 마음을 느낍니다. 하사엘이 악하지만, 이스라엘의 죄를 심판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될 것이기에, 마음이 아프고 슬퍼서 우는 것입니다. 악인도 하나님께서 쓰십니다(16:4). 악한 일에 쓰임 받지 않고, 선한 일에 쓰임받는 것이 복입니다. 우리가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칼을 가십니다(7:12). 하사엘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칼이었습니다. 4. 아람과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열방을 통치하십니다. 신자와 불신자가 모두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하에 살며, 각자의 행위대로 상벌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을 교회 안에 가둘 수는 없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벤하닷의 믿음의 한계를 봅니다. 하나님을 바로 믿는 믿음이 자라게 하소서. 말씀에 더욱 집중하게 도와주소서. 주님, 믿음이 부족하여 주님께 바로 기도하지 못하는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범사에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께 낱낱이 아뢰며, 보호와 인도하심을 따르기를 원합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의인과 악인의 심판을 준비하심을 믿습니다. 주님을 뵙는 그날 기쁘고 즐겁게 주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성결하게 살겠습니다. 주님께서 쓰시는 칼, 죄와 악을 제거하고, 죄인을 구원하는 칼이 되게 하소서.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님이신 하나님,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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