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욥기 28:12-28 참 지혜자는 어떻게 사는가?

사이트관리자 0 5,699 2021.11.21 05:07

오늘의 말씀 묵상 2021. 11. 20. 토요일

욥기 28:12-28 참 지혜자는 어떻게 사는가?

 

욥은 정죄하고 비난하는 친구들의 지혜를 넘고, 땅에서 금은보화를 캐는 세속의 지혜를 능가하는 지혜를 추구합니다. 그 지혜와 명철은 어디에 있을까? 그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이 머무는 곳은 어디일까? 그 지혜의 값은 금은보화보다 귀합니다. 사람 사는 땅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바다에도 없고, 모든 생물도 모르고 공중의 새도 모릅니다. 멸망과 사망도 모릅니다.

 

지혜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지으셨고, 친히 감찰하시며 모든 법칙을 정하셨습니다. 오직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입니다”(28).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시며”(2:6).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9:10). 세상의 지혜를 넘어 영원한 지혜, 시간과 공간을 넘는 초월적인 지혜, 피조물 세계를 넘는 영에 속한 지혜는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상황에 울고 웃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욥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사람”(1:1)이었습니다. 욥은 참으로 지혜와 명철의 사람이었습니다. 욥은 가진 것을 다 잃었어도, 온 몸에 병이 들었어도, 하나님께서 침묵하셔도 여전히 여호와를 경외하였습니다. 세상 지혜에 의하면 절망하고 하나님을 떠나야 마땅하나 참 지혜와 명철은 사람은 여전히 여호와를 경외합니다. 오늘 우리는 참 지혜의 사람인가? 우리는 상황을 초월하여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배하는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주님, 참 지혜자가 되겠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며 섬기겠습니다.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약해지지 않겠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씻김을 받은 의인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주님은 항상 저의 주인이십니다. 저의 하나님이시고, 왕이십니다. 경배와 찬양을 받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Los Angeles 둘로스선교교회 담임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교수

Fuller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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