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욥기 29:1-2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삶을 엿보다!

사이트관리자 0 5,577 2021.11.22 23:12

오늘의 말씀묵상 2021. 11. 22. 월요일. 

욥기 29:1-2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삶을 엿보다! 


욥은 재앙이 오기 전의 삶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등불을 비춰주시고, 장막에 기름을 발라주시고, 늘 함께하시던 세월이었습니다. 남녀노소가 다 욥을 신뢰하고 존경하며 귀를 기울였습니다.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욥을 축복하였습니다. 과부를 보호하고, 맹인의 눈이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의 발도 되고, 빈궁한 자의 아버지가 되고, 억울한 사람의 송사를 도와주었습니다. 사람들은 욥의 가르침을 비를 기다리듯 하고, 봄비를 맞이하듯 받아들였습니다. 으뜸의 자리에 앉아 왕과도 같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라는 어머니와도 같았습니다. 그때에 욥은 장수하고 편히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욥은 자기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마음에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자기 삶을 돌아보며 이렇게 담대하고 이렇게 아름답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경건하고, 정직하고, 여호와를 경외하여 악에서 떠난 사람”이라는 하나님의 평가가 정당함을 보여줍니다. 누구나 부끄러운 과거,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가 있고, 후회가 있는 것인데, 욥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병으로 죽게 되었을 때 드린 히스기야 왕의 기도가 생각났습니다.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서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열왕기하 20:3). 주님의 은혜를 입은 우리도 이렇게 살고, 이렇게 기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힘만으로는 어렵겠지만,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고, 우리 안에 사시는 성령님 따르면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주님, 부끄러운 과거를 자백합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주심을 감사합니다. 오직 아름답고 선하고 진실하고 경건한 삶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내일도 세월 지나면 회상할 과거가 되는 법인데, 욥처럼 히스기야 왕처럼 기도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주님, 오늘도 동행하시고, 저를 통해서 주님의 뜻을 펼치소서! 고아와 과부와 가난한 자와 나그네와 병든 자 곁에 있겠습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높이며 찬양하고 경배합니다. 주님의 손에 저를 온전히 의탁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Los Angeles 둘로스선교교회 담임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교수

Fuller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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