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하박국 2:1-20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사이트관리자 0 5,868 2021.11.30 00:20

오늘의 말씀 묵상 2021. 11. 28. 주일

하박국 2:1-20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나님은 이방인을 강하게 하여 유다를 치는 도구로 삼으셨습니다. 하박국은 악인이 자기들보다 더 의로운 백성을 치는 것이 옳으냐고 따져 묻습니다. 22절부터 끝절까지가 하나님의 대답입니다. 정한 때가 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바벨론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하십니다.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도록 판에 크게 새기라고 하십니다. 바벨론은 노략한대로 노략을 당할 것입니다. 많은 민족을 멸한 것이 욕이 되고 화가 됩니다.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할 것입니다”(14).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하라고 명하십니다(20). 자녀를 때린 매를 애지중지할 부모가 어디 있을까요. 징계와 훈육이 끝나면 매를 사정없이 꺾어서 버림으로 분풀이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앗수르를 망하게 하셨고, 바벨론을 신속하게 멸망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이러하고, 하나님께서 도구로 쓰신 이방 나라를 이렇게 징벌하실 것이니 하나님의 백성들은,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라야 합니다”(4).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의 의로우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사랑과 공의로우심으로 실행됩니다. 징계를 당할 때는 다 억울하게 생각합니다. 징벌을 받는 동안에는 길고도 험하고 깜깜하여 절망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의인은 믿음으로 삽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을 믿음으로 삽니다. 반드시 용서하시고 구원하실 것을 믿고 삽니다. 수많은 경건한 사람들이 이 믿음으로 일어섰습니다. 달리면서도 읽을 수 있도록 큰 글씨로 써놓아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이 말씀이 필요합니다. 믿음이 이깁니다. 믿음에서 믿음으로 나갑니다. 믿음에서 믿음이 나옵니다. 믿음은 믿음의 말씀을 들음으로 자랍니다. 믿으십니까?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정확하고 확실하고 한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은 예수님의 보혈로 구속받고, 씻김받고, 성별된 하나님의 의인입니다. 믿으십니까?

 

주님, 혼탁한 세상입니다. 악인이 의인을 학대하고 약탈하여 억울함이 온 땅에 가득합니다. 의인이 쇠약해지고 방황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짐을 믿습니다. 억울해도 참고 기다리겠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믿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겠습니다. 우리 마음과 눈에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반드시 있다는 것, 의인은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 흐려지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성령님, 저를 붙들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Los Angeles 둘로스선교교회 담임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교수

Fuller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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