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디모데후서 1:1-7. 나는 디모데인가? 나는 바울인가?

사이트관리자 0 5,556 2021.12.02 01:49

오늘의 말씀 묵상 2021. 12. 01. 수요일

디모데후서 1:1-7. 나는 디모데인가? 나는 바울인가?

 

로마 감옥에서 죽음을 목전에 둔 바울은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유언같은 편지를 쓰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도로 험난한 세월을 살면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전도자 바울에게 숱한 동역자들이 있었지만 디모데는 남다른 제자요 동역자였습니다. 바울에게 디모데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1. 디모데는 바울이 밤낮 기도하면서 쉬지 않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2.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3. 보고 싶어 하는 사람입니다. 4. 만나면 기쁨을 가득하게 해줄 그런 사람입니다. 5. 거짓이 없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6. 하나님의 성령의 은사를 받은 사람이며, 안수하여 그 은사를 더욱 불타오르게 해주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는 나의 목자에게 디모데인가? 또 나는 디모데를 가진 바울인가?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일에 크게 실패하고 있는 한국 교회를 볼 때 마음이 몹시 무겁습니다. 나는 목사님의 돌봄과 양육과 훈련을 받고 목사님과 동역하는 디모데인가? 돌보라고 맡겨주신 성도들에게는 바울인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나는 우리 자녀들에게 바울인가? 목회자로부터 그리고 부모로부터 신앙을 계승하는 일이 이 시대의 큰 과제입니다. 정신 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

 

주님, 바울도 디모데도 우리에게 좋은 모범입니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지도자들입니다. 주님, 겸손히 배우고 순종하고 섬기는 디모데가 되겠습니다. 주님, 사랑과 기도와 부지런함으로 돌보는 바울이 되겠습니다. 특별히 자녀들에게 거짓이 없는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주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직 성령님과 함께할 수 있는 일임을 기억합니다.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Los Angeles 둘로스선교교회 담임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교수

Fuller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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