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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3:1-6 오늘의 세례 요한

사이트관리자 0 5,043 2022.01.12 00:21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1. 11. 화요일

누가복음 3:1-6 오늘의 세례 요한

 

예수님이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심은 영원(eternity)이 시간과 장소에 들어오신 것입니다. 추상적이거나 상상 속의 일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구체적으로 일어난 일입니다. 티베리우스 황제 15년은 AD 28-29년입니다. 헤롯 대왕의 네 아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을 나눠서 분봉왕(1/4을 맡은 통치자)으로 있을 때,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일 때, 세례요한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400년 만에 선지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 온 세례 요한은 백성들이 메시아 예수님을 맞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시킵니다. 세상을 평화롭게 하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 기원후를 뜻하는 AD는 라틴어로 Anno Domini, “In the year of our Lord” “우리 주님의 해주 예수님 탄생한 이후라는 뜻입니다. 기원전을 뜻하는 BC는 영어입니다. “Before Christ”그리스도 오시기 전입니다. 기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입니다. 예수님 탄생은 인류 역사의 분수령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세례 요한은 누구일까요? 누가 백성의 마음을 준비시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할까요? 누가 골짜기를 메우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을 곧아지게, 험한 길이 평탄하게 할까요? 누가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할까요? 교회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구성원인 우리입니다. 우리가 이 시대의 세례 요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선지자요, 복음 전도자요,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 역군입니다. 이 시대적 사명을 기억하고, 새로운 각오로 살아야겠습니다. 주의 구원을 보아야 할 육체(사람)가 우리 곁에 너무도 많습니다.

 

주님, 이 시대의 세례 요한이 바로 저입니다. 예수님의 피 묻은 복음, 부활의 복음, 생명을 구원하는 복음을 맡은 자입니다. 주님, 강하고 담대하게 이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을 예배할 때까지 쉬지 않고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이것이 마땅합니다. 주님, 세례 요한의 사명을 감당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겠습니다. 늘 성령 충만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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