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누가복음 24:13-35. 눈이 밝아진 제자들

사이트관리자 0 4,621 2022.03.30 01:22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3. 29. 화요일

누가복음 24:13-35. 눈이 밝아진 제자들

 

부활 소식을 들었지만 믿지 못한 제자들이 흩어집니다. 이스라엘을 구속하실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로 알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처형되자 낙심한 것입니다.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대화하십니다. 예수님은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십니다(27). 낙향하는 두 제자를 자상하게 깨우쳐주십니다. 그리고 떡을 가지고 축사하시고 떼어주실 때 제자들이 눈이 밝아졌습니다. 예수님을 알아보는 순간 예수님은 떠나셨습니다. 낙심하였던 제자들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주실 때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하며 감격합니다. 곧장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부활의 주님은 벌써 베드로도 만나주셨습니다. 서로 간증하며 기뻐합니다.

 

눈이 어두우면 알아보지 못합니다. 눈이 열려야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안 보일 때는 낙심하고 낙향합니다.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보니 마음이 뜨거워졌던 이유를 알게 됩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예수님 만나 부활을 믿게 된 제자들을 만납니다.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백성들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한 선지자이심을 알았습니다만 믿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알기만 하고 제대로 믿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성령세례를 받고, 성령 충만을 받아야 영의 눈이 열립니다. 그때 말씀이 깨달아집니다. 죄도 적나라하게 보게 됩니다. 왜 예수님이 참혹하게 죽어야 했는지 알게 됩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변합니다. 낙향 길에서 사명 지로 돌아갑니다. 생명을 바쳐 예수님을 사랑하고, 섬기고, 복음을 널리 전파해야 함을 온몸으로 알게 됩니다. 말과 일에 능한 선지자였던 예수님처럼 말과 일에 능한 제자가 되고, 전도자가 됩니다. 예수님을 만나셨나요? 성령세례를 받으셨나요? 눈이 밝아지셨나요? 이것이 문제입니다.

 

주님, 눈을 밝게 해주세요. 주님을 보게 해주세요. 진리를 깨닫게 해주세요. 눈을 가리는 세상의 풍조와 사상을 걷어내고, 뜨거운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도피하지 않고, 사명에 충실하겠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성령께서 마음과 생각과 언어와 행동을 주장하소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 말과 일에 능한 자가 되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습니다. 주님, 인도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Theological Seminary 객원교수

Youtube: 황의정 목사; Facebook: 황의정 목사; www.douloschu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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