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에스라 4:11-24. 성전 건축이 중단될 때

사이트관리자 0 5,589 2022.04.06 01:18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4. 05. 화요일

에스라 4:11-24. 성전 건축이 중단될 때

 

예루살렘에 거주하던 사람들의 본색이 드러났습니다. 아닥사스다왕에게 고발합니다. 유다 백성이 패역하고 악한 성을 건축하면 왕에게 세금을 내지 않을 것이고, 그 영지를 잃게 될 것이라고 중상모략합니다. 역사 자료를 검증한 왕은 공사 중단을 명하는 조서를 내립니다. 나라가 망하고 성전이 파괴되는 중에 70년 만에 귀환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대로 귀환했습니다. 두 세대에 걸쳐서 정착했던 삶의 터전을 미련 없이 버리고 돌아온 믿음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예언 성취였습니다. 왕명으로 시작된 일이었습니다. 얼마나 흥분되는 일입니까? 그런데 순조롭게 될 줄 알았던 성전 건축이 복병을 만나 중단되었습니다. 후임 왕의 명령으로 중단되었습니다. 언제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아무 어려움이 없고, 만사형통하리라는 믿음이 팽배합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약속이 아닙니다. 오히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딤후3:12)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훼방하는 것이 사탄의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면 사탄이 공격하고 저주하고 죽이려 합니다(10:10). 우리가 믿음의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때문에, 바른길을 가기 때문에 시험과 유혹과 박해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런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씀을 굳게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약속하셨어도 기도해야 합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에스겔 36:37)고 하셨습니다. 약속을 붙잡고 믿음의 기도를 계속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룹니다. 성전 건축이 일시 중단되었지만, BC 516년에, 성전의 기초를 놓은 후 20년 만에 스룹바벨 성전이 완공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우리도 신실하게 믿음을 지키고, 끈질기게 기도하면 됩니다. 결국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됩니다.

 

주님, 믿음으로 살면서 당하는 시련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처럼 생각하지 않겠습니다(벧전 4:12). 우리가 주님 뜻대로 바르게 살기 때문에 시련이 오고 박해가 오는 것을 이해합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겠습니까? 바람에 흔들려도 꺾이지 않고, 넘어지지 않도록 붙잡아 주세요. 지연되어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도록 성령님께서 이끌어주세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대로, 약속대로 되는 줄을 압니다. 우리가 그 끝을 보게 하소서.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황의정 목사; Facebook: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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