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6:1-12. 모든 왕의 왕이신 하나님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4. 07. 목요일

에스라 6:1-12. 모든 왕의 왕이신 하나님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은 이스라엘 포로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건축하도록 했습니다. 귀환 2년 만에 시작한 공사가 방해와 게으름으로 중단된 지 16년 만에 선지가 학개와 스가랴의 예언으로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총독의 편지를 받은 다리오 왕은 고레스 왕의 조서를 찾았습니다. 다리오 왕은 고레스 왕의 조서 내용을 확인해주면서 몇 가지 중요한 명령을 내립니다. 1) 공사를 방해하지 말라. 2) 왕의 재산에서 건축 경비를 끊임없이 주어 멈추지 않게 하라. 3) 제물로 드릴 짐승과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요구대로 주라. 4) 이 명령을 변조하는 자는 처형하고 그 집을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 5) 이 성전을 허는 자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을 것이다. 6) 이 명령을 신속하게 행하라, 놀라운 일입니다. 성전을 완공할 완벽한 준비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고레스와 다리오는 이방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왕으로 세웠으며,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예언 말씀을 성취하십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이 타락할 때는 앗시리아를 들어서 심판하셨습니다.(BC 722). 남 유다가 타락할 때는 바벨론을 들어서 심판하셨습니다. (BC 586). 하나님께서 자유자재로 모든 왕을 사용하십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롬13:1). 호의적인 권력이라고 아부할 것이 아니고, 악의적인 지도자라고 적대시할 것이 아닙니다. 모두 다 하나님의 뜻을 시행하는 종들입니다. 하나님은 개인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십니다. 민족의 흥망성쇠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라의 운명을 지배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주권 신앙”입니다. 오직 순종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16년 동안 지체되었던 공사를 순종으로 재개할 때 하나님께서 기쁘게 도와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주님,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습니다. 개인과 민족과 국가의 운명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권세에 아부하지 않겠습니다. 또 세상 권력에 실망하지도 않겠습니다. 하나님은 악인도 들어 쓰시고 선인도 들어 쓰십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이 완전하게 실현될 것입니다. 예언 말씀에 순종하여 재개한 성전 건축공사를 기쁘게 도와주셔서 완공하게 하신 하나님, 우리 안에서 시작하신 선한 일도 다 이루실 줄 믿습니다! (갈6:9; 빌1:6). 주님의 음성을 잘 알아듣게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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