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에스더 9:29-10:3. 태평성대

사이트관리자 0 3,491 2022.06.25 00:51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6. 24. 금요일

에스더 9:29-10:3. 태평성대

 

유대인은 부림절을 영원히 지킬 절기로 세웠습니다. 모르드개의 권면의 편지에 이어 왕후 에스더의 공식적인 편지로 확정되었습니다. 유대인은 포로 생활 중에 지도적인 위치에서 태평성대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모르드개는 하만과 대비되는 지도자입니다. 하만은 교만하고, 이기적이고, 왕위를 넘보는 역심을 품은 사람이었지만, 모르드개는 왕을 받들고,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모든 종족을 안위하고, 본토와 섬들까지 조공을 바치게 하여 나라를 견고하게 세웠습니다. 페르시아가 태평성대가 되었습니다.

 

매사에 분열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고, 항상 화평을 도모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화평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5:9). 높아지려는 사람은 낮아지고, 낮아지려는 사람은 높아집니다(23:12). 유대인은 이스라엘을 패망시키고, 포로로 잡아간 바벨론과 페르시아에서 그 나라를 부강하게 만든 민족입니다. 다니엘과 세친구, 느헤미야와 에스라, 그리고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모두 이런 지도자였습니다. 오늘 어지러운 세상 곳곳에 우리 성도들이 빛과 소금이 되어 태평성대를 이루어야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아니면 대안이 없습니다.

 

기도: 예수님,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모범을 따르겠습니다. 포로 생활 중에도 그 나라의 왕후와 대신이 되어 페르시아의 태평성대를 이룬 탁월한 주의 백성들입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성도는 언제나 빛이고 소금입니다. 교만하고 이기적이고 분열을 통해서 이익을 추구하는 악인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화평하게 하는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겠습니다. 주님, 오늘도 내일도 화평을 도모하게 도와주소서! 낙심하지 않게 붙잡아 주소서! 성령님을 의지하고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자비와 양선과 온유와 절제와 충성과 오래 참음의 열매를 맺는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둘로스선교교회; Facebook: 황의정 목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