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고린도후서 12:11-21. 사도의 표지

사이트관리자 0 3,148 2022.07.31 01:19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7. 30. 토요일

고린도후서 12:11-21. 사도의 표지

 

거짓 교사들의 이간에 맞서서 성도를 구하려고 자랑하게 되었지만, 바울은 마음이 매우 불편합니다. 혈통이나 복음을 위한 수고와 고난, 환상과 계시와 사탄의 가시까지 다 말했지만, 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더 말합니다. 사도의 표지가 무엇인가?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입니다. 우상의 도시 고린도 사람들은 쉽게 회심하지 않았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주면서 오래 참고 또 참았습니다. 전도자는 참 목자임을 드러내는 것이 인내입니다. 사랑으로 돌보고 섬기며, 기다리고, 용서하고, 또 사랑하고 섬기기를 반복해야 생명을 얻습니다. 마틴 루터는 그리스도인은 배은망덕에 익숙해야 한다.”고 말했답니다. 오늘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입니다.

 

오해받는 것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중상모략에 넘어가 오해할 때는 더욱 어렵습니다. 해법은 자루 속을 뒤집어 보이듯이 변명하고, 대면하여 거짓을 드러내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참음이 답입니다. 참고 또 참으며,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것입니다. 정직하게, 진실하게, 변함없이 희생하며 사랑하는 것이 영혼을 구하고, 승리하며, 착하고 충성한 종이 되는 길입니다. 사실 모든 대인관계에는 참음이 꼭 필요합니다. 그렇지요? 희망은 참음 중에 표적과 기사와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사랑과 긍휼을 뒤쫓아 표적과 기사와 능력이 나타납니다.

 

기도: 예수님, 사도의 표지가 참음이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그렇습니다. 쉽게 그리고 빨리 해결하려고 하면 도리어 일을 망치고, 관계를 더 어렵게 만듭니다. 주님, 저에게 이런 인내를 주십시오. 참다가 포기하고픈 유혹이 올 때 주님께서 붙잡아주십시오. 주님은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우리 믿음의 주이시고, 우리 믿음을 완전하게 해주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겠습니다(12:2). 예수님, 주님의 발자취를 좇아갑니다. 성령께서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둘로스선교교회; Facebook: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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