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스교회 황의정 목사의 목 회 서 신 제521호 08-13-2017
훌쩍 자라버린 자녀들과
식탁에 둘러앉으면
옛날이야기 꽃이 핍니다.
무서운 아빠를 잊어버리고
마음을 열고
스스럼없이 이야기합니다.
속으로
두 가지를 후회합니다.
진즉 더 많은 추억을 만들면서 살았어야 하는데. . .
자녀들과 가정을 정말로 중요하게 여겼어야 했는데. . .
난
항상 피곤했는데
아이들에게
최고의 추억이 된
그 시간들
진즉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 .
“저리 가! 아빠 바빠!”
“아빠 지금 피곤해!”
“나중에 놀아줄게!”
“엄마한테 가!”
단 한 번만 들어도 상처가 될 말을
입에 달고 살았으니. . .
가정이 중요하고
자녀가 소중하고
자녀를 위한다지만
실상은
일이
우선이었습니다.
항상, 매일, 언제나
바쁘고 또 바쁘고 더 바쁘게 살면서
무엇이 먼저인지 잊었습니다.
집을 떠나고 싶어 하는 것은 나 때문입니다.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면 그것도 내 탓입니다.
내가 보고 싶을 때 바쁘다고 한다면
그것도 내 탓입니다.
자녀들을 인내하고 있나요?
자녀들을 즐기고 있나요?
함께 즐겁게 사나요?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아주 불편했던 것
형편없던 음식
황당했던 일
말도 안 되는 실수
돈 안들이고 누린 행복
두고두고 값을 치른 호사(豪奢)
포기할 것이 많았던 일
갑작스러운 일
요절복통(腰折腹痛)-(하도 우스워 허리가 꺾이고 배가 아플 지경)......
아주 특별해야 추억이 되지요.
늙어서도 좋지만
그래도 젊을 때, 어릴 때 만들어야
오랜 추억이 되지요.
더 늦기 전에
즐겁게 사세요.
이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어다!(전도서11:8a 개역개정)
사람은 얼마를 살든지 매일을 즐겨야 한다!(전도서11:8a NCV)
건강한 둘로스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