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에베소서 6:1-9.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사이트관리자 0 914 2023.10.30 08:57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0. 29. 주일

에베소서 6:1-9.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해야 하며, 부모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 종은 주께 하듯 상전을 대해야 하고, 상전은 종을 위협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종들과 상전들의 상전이시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상전은 주님께서 우리를 대하듯 해야하고, 자녀와 종들은 주님을 대하듯 해야 합니다.

 

부모 공경은 하나님께서 축복을 약속하신 명령입니다. 부모됨 자체가 중요합니다. 훌륭한 부모는 공경하고 순종하며, 그렇지 못한 부모는 달리 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종종 부모님과 관계가 좋지 않은 분들은 이 문제로 갈등과 고민이 많습니다. 부족하고 흠이 많은 부모님이라도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공경하고 순종한다면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성경이 쓰여질 때인 1세기는 노예제도가 보편적이었습니다. 성경은 노예제도 자체를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주어진 제도 안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원리를 가르칩니다. 종은 상전을 깊이 존경하고 어려워하며, 성실한 마음으로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고 하십니다. 눈가림만 하지 말고, 기쁜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노예와 상전의 관계는 오늘날 고용주와 피고용인 사이의 자세로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직장에서 종의 자세로 일하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제도 하에서나 어떤 상황에서나 무엇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하라는 명령입니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께서 다 아시고 그대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부모님이나 상전이나 주님께 하듯 하라는 말씀을 명심하겠습니다. 나의 권리와 이익을 계산하지 않고, 내가 해야하는 의무를 다하되, 주님께 하듯 그렇게 존경과 경외심과 사랑으로 하겠습니다. 주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임을 잘 압니다. 그래서 주님께 기도합니다. 제도 탓하지 않고, 상황 탓하지 않겠습니다. 상대를 탓하지도 않겠습니다. 오직 모든 상황과 제도와 상대를 초월할 수 있는 주님의 은혜만을 구합니다. 성령과 진리로 인도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Fuller Theological Seminary Adjunct Professor

주일설교: 헤롯왕의 죽음 https://www.youtube.com/watch?v=4nRfQtVJd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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