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골로새서 1:1-8. 감사의 세가지 조건

사이트관리자 0 517 2023.12.02 01:39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2. 01. 금요일

골로새서 1:1-8. 감사의 세가지 조건

 

로마 감옥에서 사도 바울은 제자요 동역자인 에바브라에 의하여 개척된 골로새교회에 편지합니다. 골로새교회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과 하늘에 쌓아둔 소망 때문입니다. 이 소망 때문에 믿음과 사랑이 일어납니다.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의 성육신과 대속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그를 믿음으로만 죄 용서를 받는다는 믿음을 가진 신실한 교회입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성숙한 교회입니다. 이 세상에 마음을 두지 않고,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사는 교회입니다. 

 

목회자들의 주 업무가 기도와 말씀 전하는 일입니다. 성도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은 성도들이 그만큼 믿음과 사랑과 소망에 성숙하다는 뜻입니다. 사실 주의 종이 절로 감사가 나올 수 있도록 사는 성도는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성도들의 중보기도를 힘입어 사역하는 주의 종들도 성도들이 절로 감사하며 기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합니다. 오늘 모든 교회가 세가지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마다 감사하겠습니다. 완전하지 못해도 믿음과 사랑과 소망 중에 살아가는 성도들을 생각하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도들도 목회자를 위해서 기도할 때마다 감사할 수 있도록 축복하소서. 성도는 기도로 하나님을 섬기고, 기도로 교회를 섬깁니다. 기도에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소서. 기도가 살아나 성령의 능력이 충만하고 넘치도록 역사하소서. 믿음으로 살고, 사랑으로 살고, 소망가운데 살도록 이끌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미국 Los Angeles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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