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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4:10-18.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

사이트관리자 0 460 2023.12.11 07:33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2. 10. 주일

골로새서 4:10-18.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

 

사도 바울이 우리가 아는 위대한 사역자가 된 배경에는 수 많은 동역자들이 있습니다. 먼저는 사도 바울이 전도와 양육에 철저히 헌신한 까닭이고, 그 다음은 제자들이 바울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아 목숨을 걸고 헌신적으로 동역한 것입니다. 바울의 다른 서신들처럼 마지막 작별인사에 등장하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오늘 우리에게 귀감이 되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입니다. 아리스다고, 마가, 유스도라 하는 예수, 에바브라, 의사 누가, 데마, 라오디게아의 형제와 자매들과 눔바, 그리고 아킵보가 있습니다. 이름 없는 제자들의 수는 오직 주님만이 아십니다.

 

바울의 위대함 중의 한가지는 예수님처럼 제자훈련을 철저하게 하여 유명한 자와 무명한 자를 수없이 배출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타협하지 않고 제자를 훈련했습니다. 강한 훈련으로 강한 일꾼을 만들었습니다. 바울은 친히 모범을 보였으며, 항상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자기 목숨도 돌보지 않고 바울을 섬기는 사람들, 눈이라도 빼줄 수 있는 제자들이 일어났는데, 이들은 모두 바울을 섬기고 동역함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꾼이 되었습니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6:33)는 말씀대로 산 사람들입니다. 이 땅에서는 수고와 고난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 받을 상을 바라보는 믿음의 용사들이었습니다. 젊을 때 낙오자가 될뻔 했던 마가는 영광스럽게 회복되어 마가복음을 썼으며, 사도 바울에게 꼭 필요한 일꾼이 되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꾼인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사도 바울이 작별인사에서 동역자들을 소개합니다. 훌륭한 하나님 나라 일꾼들의 이름과 그들의 사역과 자세, 그리고 성품을 소개하는 말씀을 들으면서 숙연해집니다.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대부분 자비량으로 수고하는 사역에 헌신하였음을 생각하며 부끄러움이 듭니다. 주님, 이런 믿음의 조상들과 선배님들 덕분에 오늘 우리가 주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수고와 헌신으로 다음 세대 주님의 백성이 일어나 예배하고 헌신하는 역사가 이어져야겠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를 입어,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도록 도우소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낳아 기르는 은혜를 더욱 풍성하게 하소서. 하나님 나라 일꾼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미국 Los Angeles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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