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잠언 26:1-12. 미련한 자의 적나라한 모습

사이트관리자 0 433 2023.12.18 09:21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2. 17. 주일

잠언 26:1-12. 미련한 자의 적나라한 모습

 

미련한 자는 매를 버는 말을 합니다. 미련한 자는 어리석은 말을 하기에 적절한 대화가 어렵습니다. 미련한 자 편에 기별하는 것은 재앙입니다. 미련자가 좋은 말을 해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미련한 자는 실수를 반복하합니다. 미련한 자를 고용하는 것은 큰 실수입니다. 미련한 자에게는 영예가 합당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미련한 자는 스스로를 지혜롭게 여깁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은 사람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사람을 바로 알 수 있고, 사람을 알면 하나님을 더 알게 됩니다. 그런데 미련한 사람은 하나님이 없다고 합니다(14:1; 53:1).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은 마음이 부패하여 악을 행하며 교만합니다. 하나님이 없다하는 어리석은 자를 성경은 악인이라고 부릅니다(10:4). 세상에서 불신자와 무신론자들이 온갖 똑똑한 소리를 다 하지만 그들의 말에 대꾸할 가치가 없습니다. 유치한 논리로 말하든지 심오한 철학과 논리로 말하든지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는 미련한 자입니다. 신뢰할 수가 없는 사람입니다. 세상의 학벌이 별볼일이 없을지라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지혜자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입니다(9:10). 미련한 자는 자기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기 때문에 하나님의 지혜와 훈계를 멸시합니다(1:7). 은을 구하듯 지혜를 구하고,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명철을 구하는 것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2:3-5).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어리석고 미련한 자의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봅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더디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지혜롭게 여긴 것을 회개합니다. 지혜의 영이신 성령님, 저에게 오셔서 충만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깨닫고 순종하게 도와주소서. 은은 구하고 감추어진 보배를 찾듯 지혜와 명철을 구하겠습니다. 입술의 모든 말이 주께 열납되는 지혜자, 신뢰할 수 있는 일꾼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지혜를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