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잠언 26:13-28. 게으른 자와 말쟁이

사이트관리자 0 413 2023.12.18 23:56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2. 18. 월요일

잠언 26:13-28. 게으른 자와 말쟁이

 

게으른 자는 없는 사자를 두려워하고, 침상에 머물기(잠자기)를 좋아하고, 손으로 음식을 먹기도 괴로워할 만큼 일하기를 싫어하면서, 자기를 현자보다도 지혜롭다고 착각합니다. 경솔한 자는 자신과 상관없는 일에 참여합니다. 말쟁이는 다툼을 일으키고, 남을 말하기를 좋아하고, 듣기 좋은 아첨의 말을 하지만 표리부동(表裏不同)하여 마음에는 속임과 미움과 속임이 가득합니다. 게으른 말쟁이는 패망하게 될 것입니다.

 

미련한 자의 게으름은 가난으로 인도합니다. 게으른 자는 일하기를 몹시 싫어합니다. 그리고 항상 핑계를 댑니다. 있지도 않은 사자가 있다고 하며 문짝이 돌쩌귀를 따라 도는 것처럼 침상에서 뒹굽니다. 게으른 자는 입 놀리기를 좋아하여 남의 말하기를 즐기고, 아첨합니다만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고, 패망하게 될 것입니다. 즉 게으른 자는 입만 살아있는 자인데, 그 입으로 재앙과 패망의 문을 엽니다. 어리석은 자와 게으른 자와 말쟁이의 공통점은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는 것입니다. 손이 부지런한 사람은 부하게 됩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12:11). 다툼을 일으키는 말쟁이가 되지 말고, 듣는 이에게 덕을 끼치는 인정과 칭찬의 말을 하며, 세워주는 말을 하는 사람, 치유하고 회복하는 힐링의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말은 자기와 듣는 자에게 재앙도 만들고 축복도 만듭니다. 주님께서 다 보시고, 알고 계시며, 우리의 말과 행위대로 보상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기도: 하나님 아버지, 생활의 여유가 많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점점 여가 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에는 바빠서 주님의 말씀과 기도에 소홀했지만 이제는 얼마든지 주님께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SNS나 유투브 등으로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며, 게으른 사람이 되어갑니다. 주님, 떠돌아다니는 근거가 불확실한 것들에 현혹되어 쓸데없는 말을 하고, 남의 말을 함부로 많이 하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주님, 세월을 아끼는 지혜를 주소서. 말씀과 기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주님과 친밀하고,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사명자로 살게 도와 주소서. 듣는 사람의 귀에 아름다운 노래와 같은 경우에 합당하고, 덕을 세우는 말을 하도록 인도 하소서. 게으름과 가십을 멀리하고, 열심을 품고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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