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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1:1-19. 진정한 회개와 새로운 삶

사이트관리자 0 195 03.14 01:13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3. 13. 수요일

시편 51:1-19. 진정한 회개와 새로운 삶

 

시편 51편은 다윗 왕이 밧세바와 더불어 죄를 지은 뒤 나단 선지자가 찾아와 죄를 지적할 때 회개하며 지은 시입니다. 인자하시고,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죄인이 자백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정결하게 해주시고, 용서를 선언하여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주시라고 간청합니다. 정한 마음과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여 완전히 새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다윗은 이어서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고, 주의 의를 높이 찬양하겠다고 서원합니다. 상한 심령과 통회하는 마음으로 참 예배를 드리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때 진정으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

 

진정한 회개를 하려면 먼저 인자와 은혜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 죄인은 자기의 죄를 철저히 깨닫고 낱낱이 자백해야 합니다. 철저하게 죄를 인식하고 자백할 때 용서를 구하는 진정성이 드러납니다. 셋째, 회개한 죄를 용서받았음을 확신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죄를 용서하실 수 있고, 용서하시려는 마음을 가지신 분임을 알기 때문에, 다윗은 자백한 죄를 용서하였다고 선언해주시길 구합니다. 넷째, 용서받은 죄인은 용서의 은혜를 전파하여 다른 죄인을 구하는 일에 헌신하여야 합니다. 자기와 같은 죄인을 구원하는 사명자가 되는 것입니다. 용서받으면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흔한 문제는 첫째로 우리가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구한 뒤에 용서받았다는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둘째는 용서를 확신하고도 전도와 찬양과 참 예배자로 헌신하지 않는 것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정한 마음과 정직한 영으로 새사람이 됩니다. 새사람의 마땅한 삶은 예배와 찬양과 전도입니다. 진정한 회개와 용서는 오직 새 사람으로 사는 삶으로 증명합니다. 용서하기를 즐거워하시는 하나님께 오늘도 우리 죄를 낱낱이 자백합니다. 죄 짐을 벗고, 자유로우시길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다윗 왕이 큰 죄를 지은 뒤에 철저히 깨닫고 뉘우치고 자백하며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받고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주님, 다윗을 본받아 철저하게 회개하고, 용서의 확신 가운데 당당하게 새 삶을 살아갑니다. 주님의 은혜를 널리 전하여 죄인들을 구하고, 입을 벌려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새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인자와 은혜와 긍휼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성령으로 늘 충만하게 하시어, 죄에 빠지지 않게 도와주시고, 죄를 지을 땐 속히 회개하게 도와주소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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