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7:20-37. 내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있는가?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2. 28. 월요일

누가복음 17:20-37. 내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있는가?

바리새인들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눈에 쌍심지를 돋우고 예수님의 허물을 찾고, 아주 곤란한 질문만 골라서 하며, 예수님을 해치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그들이 아니었으면 예수님께서 가르치지 않으셨을 말씀도 많습니다. 죄인들과 어울린다고 수군거렸기 때문에 누가복음 15장에서 잃어버린 양, 동전, 아들의 비유도 들려주셨잖아요. 오늘 본문의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20절)라는 물음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21절)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우리에게 임했습니다. 마귀를 쫓아내고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실 때 하나님 나라가 임했습니다(마12:28). 여기저기 하나님 나라를 찾아 헤맬 것이 아닙니다. 노아 안에 있던 하나님 나라가 먹고 마시고 장가가다가 멸망한 사람들 안에는 없었습니다(26절). 교회(성도의 모임)가 예배당(성전)에 들어가듯, 마음에 하나님 나라가 있던 노아만이 방주에 들어갔습니다. 베드로와 함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한 마음에만 하나님 나라가 있습니다. “예수님, 제 안에 들어오세요. 저는 주님의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예수님 사랑하고 따른 사람 속에 그 나라가 있습니다.

롯의 아내는 뒤돌아보았습니다(32절).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고, 그 나라가 없었습니다. 세상에 속한 것들, 즉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에 미련을 갖고 뒤돌아보는 마음에는 그 나라가 없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잠을 자다가, 두 사람이 함께 맷돌 갈다가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입니다(34-35절). 왜 그럴까요?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찾아 나설 필요가 없습니다. 번개처럼 임하실 예수님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하나님 나라를 친히 찾아오셔서 보좌에 좌정하십니다. 마음에 하나님 나라가 있는 사람만이 천국으로 들림 받습니다. 실수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듯이(37절) 믿음 없는 마음에는 일곱 귀신이 몰려올 것입니다(마12:45). 내가 예수님 안에 있는가? 예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있는가? 예수님의 거룩한 영, 성령이 내 안에 있는가? 확실하게 하셔야 합니다. 내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있는지 얼른 확인하세요. 지체하지 마세요.

주님, 예수님은 저의 구세주(救世主, Savior)이시며, 주(主, Lord)이십니다. 제 안에는 성령님이 계십니다. 저의 마음에 하나님 말씀이 있습니다. 제 안에 하나님 나라 있어서 감사합니다. 내가 재림의 예수님을 찾아갈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실수 없이 찾아오셔서 보좌에 좌정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때문에 나는 안전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찬양합니다. 주님, 내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