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24-38. 동상이몽(同床異夢)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3. 19. 토요일

누가복음 22:24-38. 동상이몽(同床異夢)

예수께서 나귀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에 성전에서 매일 가르치십니다. 최후의 만찬에서 성찬식을 제정하셨습니다. 이때 제자들은 그들 중에 누가 크냐는 문제로 다툽니다. 정치적 메시아사상을 가진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왕이 될 시간이 임박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섬김으로 큰 자가 되고, 다스리는 자가 됩니다. 예수님은 섬기는 본을 보이셨고, 섬기는 자로 세울 작정이십니다. 세상 권세와 비교할 수 없는 영적 권세요 영원한 권세를 주실 생각이십니다. 예수님과 모든 시험을 함께 한 제자들은 예수님과 한 상에서 먹고 마시며, 하나님 나라를 맡아 열두 지파를 다스릴 왕이 될 것입니다. 동상이몽이지만 예수님의 더 좋은 꿈이 제자들을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생각은 항상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좋습니다. 할렐루야!

이 꿈이 이루기 전에 제자들은 사탄의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사탄이 제자들을 밀 까부르듯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중보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을 불법자의 동류로 여겨 강도들과 나란히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베드로는 세 번 부인하지만 회복될 것이고, 예수님은 부활하실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위해서 다툴 필요가 없습니다.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한 제자들에게는 상상을 초월하는 높은 자리, 영광스러운 자리, 영원한 자리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제자들의 생각과 기대대로 되지 않은 것이 감사합니다. 주님의 뜻대로 됨이 감사합니다.

주님, 제자들의 생각보다 더 좋은 생각을 품으신 예수님께 감사하고 찬송합니다.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생각이 너무 높고 놀라워서 미치지 못하겠습니다. 우리 생각대로 안 되어 감사합니다. 주님 생각을 듣고 제자들이 깨달았을까요? 오늘 우리에게 깨달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땅이 하늘보다 높음과 같이 우리 생각보다 높은 주님의 약속을 생각하며 경배합니다. 베드로처럼 우리도 회복되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심같이 우리도 살아나 주님과 겸상하게 하소서! 주님과 함께 다스리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양합니다! 믿음과 순종으로 잘 준비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Theological Seminary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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